구조적으로는 이와타의 HP-CS와 거의 흡사합니다.

특히 분해할때 각종 오링의 위치나 내부 구조는 거의 동일함. 분해용 래치가 호환될 정도.

오링이 도료와 접촉하는 부분이 없어 용제에 의한 부식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도 동일하게 장점으로 작용함.

하지만 부품의 나사산 규격이 달라 상호 부품 호환은 불가합니다.

내부 구조의 제일 큰 차이점은 노즐 주변의 에어홀이 6개로, 이와타 HP 시리즈의 두배로 많이 뚫려 있다는 점과 불릿형 노즐이 노즐팁 일체형이라는 부분.

극저압용 에어브러시 설계입니다. HP시리즈보다 더 낮은 압력에서 사용하는것이 좋고(10psi 근처까지 내려도 됩니다) 도료 분사량이 많으므로 도료 희석비 등을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크릴 분사 문제는 대부분 락카도료처럼 고압분사를 시도하다 니들 끝이 말라버리는 문제에서 비롯되므로 저압 사용이 용이한 점은 아크릴 에어브러싱에서 큰 장점입니다.

낮은 압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팁드라잉 문제가 덜 발생하지만 노즐캡이 일체형이라 노즐캡을 분리하고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버튼이나 작동부는 윤활이 필요합니다. 판매자분이 관련 부자재를 함께 넣어주신 관계로 윤활작업은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괜찮은 에어브러시입니다. 이와타 쓰시던 분들은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